AA Batteries 일상 ㅣ 2023년 10월 결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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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먹튀폴리스  (이메일 : 8691@gmail.com) 작성일24-11-09 20:14 조회6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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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​​아직도 먹튀폴리스 끝나지 않은 1월 일상,,조금 더 빠른 템포로 가져와보았읍니다.어서 빨리 4월 일상 쓰는 날까지~​나 요즘 블로그 글 쓰는데 다시 재미 들린 것 같아얼마 전까지 좀 블로그 질렸는데 다시 괜찮아짐귀여운 스티커도 많이 삼!사실 스티커 빨리 써볼려고 글 쓴듯​​1월 16일 월요일​​월요일 출근은 재이와 함께~재이는 원래 월요일에 학교로 가는데오늘은 저녁에 보기로 해서 강남역에친구 보러 가는 길이다.​월요팅! 출근 하자마자 디두님이귀여운 포켓몬 그려진 콤부차 나눔하심귀엽다 노란 뚱땡이​​​​오늘은 반차 쓰고 외주 하는 날이었음신사쪽에서 촬영하고 역대급 빨리 끝나서매우 기분이 좋았음​그림도 작가님도 매우 내 슷타일~많이 많이 유명해지셨음 좋겠다​​​​재이랑 강남역에서 있다가 미용실 갔다완전 즉흥적... 깔꼼하게 커트하고와인바 예약 가기 전, 배고파서떡볶이랑 김밥 먹었는데 이게 만천원이였나?진심 물가 미쳤다​ 근데 와인바는 갔다가 그냥 돌아옴...사실 협찬으로 간건데 지원금액에 비해서오버차지가 너무 터무니 없이 발생하고사장님도 너무 성의없고 가게가 너무..별로였다.. ​사장님도 띠껍게 그냥 가셔도 된다 해서 그냥 왔음. 빡치기도 했고 와인 먹자고 재이 델꼬 갔는데 못먹고 와서 머쓱하고 미안했다..​​​​갑자기 근데 호떡이 너무 먹고싶어서집에서 호떡 해먹자고 마트에서 호떡 믹스 사왔다​​​​본가에 살 때 엄마가 예전부터호떡믹스로 호떡 많이 해줬었는데~그래서 가끔가끔 생각난다.​어렸을 때 엄마 옆에서 내가 했을 때는못해서 다 터지고 난리였는데 오랜만에해보니까 생각보다 꽤 잘됐다.누르개가 없어서 컵으로 눌렀음 재미나~​​​​마트에서 투게더까지 사와가지고 아이스크림 호떡 해먹음사진엔 덜 나왔는데 옆에 한접시 더 있었다. 배불러 죽는 줄 알았다​오른쪽은 자투리 남은 걸로 한 미니 호떡인데 재이가 저렇게 앙증맞게 데코를 해줬다 ㅎㅎ​​​1월 17일 화요일​​다음날은 재택근무전날 반차에 다음날 재택근무황금 스케쥴임 최고​점심은 집에서 간계밥 해먹고어제 사놓은 투게더가 많이 남아서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라떼 해먹었다개 미 친 맛 넘 맛있음​​​​글고 갑자기 미친건지..미치도록 삼겹살이 먹고싶어졌다그래서 시켰다​​​​영화 ;를 보면서 먹었다.가끔 미치도록 삼겹살이 먹고싶을 때가 있다.​내가 다이어트 한창 할 때 고기가 땡길 때다이어트 한의사가 삼겹살 먹을 때 배추를 고기 양 만큼 먹으면 살이 덜찐다고 해서 그렇게 먹어본건데 내가 배추랑 쌈장을 좋아해서 이 둘만 먹어도개맛있기 때문에 거기에 고기를 곁들이는 느낌으로다가 자주 먹었다. 그래서 요렇게 먹는게 가끔가끔 생각난다.​​​​어쩌다보니 골라서 보게 된 영화;는 Children of deaf adult의 먹튀폴리스 약자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를 뜻하는데보통 비청각장애인 자녀를 말한다.​이거 보고서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것들을 깨달았다. 농인 부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당연히 음성언어보다 수어를 먼저 접하겠구나.말이 어눌할 수 있겠구나.​코다는 사랑이라는 울타리 아래 희생을 강요당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답답하면서도 그 내용과 감정선이 너무나이해가 잘 되었다.​사람은 자기가 겪어본 일이 아니면이해를 못하는 걸 넘어서 아예 존재도 모른다.이런 영화를 보면 내가 알지 못하던 부분들을 알고 생각 해볼 수 있게 되어서 좋다.이런 따뜻하고 다정한 영화가 좋다.​​1월 18일 수요일​​아침커피랑... 배고파서 간식출근이 나를 병들게 한다​​​​​종이컵 쓸 때 마다 이 짤 떠올림​​​​​이 날 오후에 사진촬영 있어서차 타고 가는 길​생각해보니까 점심시간도 없이 촬영 가서 개빡치네.. 20분인가 일찍 마쳐주고서 생색내서 개화남이땐 화 안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화남​​​​순대국밥 브랜드 제품촬영을했답니다-​​​​​소품도 내가 다 주문하고스타일링 세팅 내가 다 했는데 되게 재밌었다이 날 나 푸드스타일링에 꽤 소질이 있을지도...? 라고 생각해서 으쓱으쓱 했다​​​​​나 지하철 자리찍신 있음뭔가 내릴 거 같은 사람 앞에 서면10중에 9는 무조건 앉음 진짜지하철 안에서만 촉이 엄청 좋아짐​​​​산돌구름에서 연말이벤트 한거 당첨돼서 선물 옴!​회사 아이디랑 내 개인껄로 두개 신청했는데 둘 다 당첨됐더라 말 안해서 회사꺼 된줄은 나중에 알았는데선물 먹튀 당했음​​​​독특하고 다양하게 디자인 된 캘린더와 고블렛 잔 2개! 낙서할 수 있는 펜도 같이 주는데 개같이 안지워짐...저 펜은 봉인이다​​​​저녁으로 먹은 매일우유 생크림도넛이랑매일 저지방 우유! 이 도넛 노티드 같은느낌이라 맛있음​​​​밤에는 책상 앞에 앉아서 사진 찍었던 거 셀렉도 하고 미팅도 하고인강도 듣고ㅎㅎ 아직 1월이라 갓생모드임​​1월 19일 목요일​​잔잔한 출근곡 '기리보이 - 물'​홍시영 발라드는 정말 최고야난 이런 담백한 가창을 좋아한다 너무너무그리고 가사를 왜이렇게 잘쓰는건지..그야.. 천재니까........ㅠㅠ​​​​​매머드야 미안해...텀블러에는 물 담고 종이컵엔 커피 담음..이제부턴 컵을 두세개씩 준비하리다​​​​​대리님이 촬영 도와줘서 고맙다고 점심 쐈다!! 평소에 먹던 곳 보다 사람도 많고 가격대 있는 곳에서맛있게 먹었다​대리님은 파스타를 되게 좋아하는데그게 되게 귀엽다​​​​내가 커피 사드렸음!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영양제 묵기내가 맨날 대리님 영양제 알리미 해줌내꺼 먹으면서 먹으라고 알려드림​​​​회사 다니던 낙...대리님과의 스몰톡...ㅜㅜ히잉 회사 그립다 '이것만'​​​​하나은행에서 받았돈 머니사이드업 달력주변에 다 신청하라고 겁나 알림ㅋㅋ스티커 거울에 붙였더니 귀여웠다​​​​​퇴근 길 기분이 먹튀폴리스 째져~​​​​저녁에는 미술학원 갔다와서인강을 들었다​​1월 20일 금요일​​ 설 연휴를 앞둔 금요일!​스트룹와플? 먹어봤는데 진짜 맛없었다누가 챙겨가라고 막 여러개 주셨는데너무너무 곤란했다​​​​어거지로 이른 퇴근 ㅎㅎ나가는 길에 회사로비랑 대회의실 사진 찍었다여기 사무실이 멀어도 이뻐서 좋았는데...​​​​티켓팅 대실패로 원래 버스 타고 귀성길이 고될 뻔 했으나 킹갓주구리가 SRT 취소표를 잡아줬다 ㅎㅎ 감사감사​기차에서 뭐 작업하려고 노트북 펼쳐서 잠금 풀자마자 갑자기 스르륵 잠들었다​코 겁나 골다가 동대구역에서 딱 깼음..기차나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면 꽤나 머쓱하다.. 코를 엄청 골았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...​​​​동대구 신세계에서 내 사랑 도제 사고큰이모네 선물용 겸 엄마도 마셔보라구복순도가를 샀다​복순도가가 요즘 기차역에서판매를 많이 하던데 되게 괜찮은 것 같음!​​​​재이랑 얘기하는데 내 지적을받아들이고 고분고분 순하게 말해주는게귀엽고 고마웠다.​나도 완벽하지 않고, 아니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언행불일치일 때가 꽤 있을테지만그래도 의식적으로 계속 노력하는 것들이 있다허세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노력하는게 어디삼​개인적으로 지양하는 단어들이 몇가지 있는데치매, 발암, 병신, O린이, 식폭행 등이다.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비하하는 단어는의식적으로 줄이고싶다.​​​​집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한 컷,집 가는 길 까치가 예뻐서 한 컷​사실 까치는 진짜 가까이에 이쁘게 있었는데짐 내려놓고 카메라 들자마자저 멀리 도망갔다ㅜㅜ​​​​집 도착하자마자 포장해온 도제랑 클룹소다 먹었다유부초밥은 왜이리 맛있을꼬?​나 진짜 일주일 내내 두부요리만 먹으라고 해도 할 수 있음​두부의 세계는 정말 멋지다두부로 유부, 포두부, 푸주, 언두부,두부면, 연두부, 순두부 등등다양한 식감과 재료를 만들어내는게진짜 넘넘 멋있다​​​​이 때 티빙 오리지널 예능재밌게 보고 있었는데이 부분 웃겨죽는 줄 알았다심각한 상황인데... 너무 웃겼음ㅠ​먼저 온 팀이 늦게 온 팀한테좋은 일 해준거 있다고 생색내는데챔보가 '어쩔티비'라고 받아침 ㅋㅋㅜㅜ그래서 장지수가 진짜 진심진심 개화남이 때 다 개고생하고 있어서 다들 신경 날카로운데챔보가 어쩔티비라고 하자마자넘 예상치 못해서 터졌다....ㅠㅠ​​​​대구에 왔으니 오랜만에 네일ㅎㅎ여긴 원래 아트가 귀염뽀짝 공주 스타일이라나랑 좀 안맞지만 쌤들도 친절하시고 저렴한 맛에 종종 가는건데​새로 오신 쌤 아트가 진심 다 내스타일이라기대 잔뜩하고 갔는데.. 대화 하는 내내 귀에서 피나는 줄쌉무례해서 빡쳤는데 나이 들어보니까 엄청 어려서..그냥 너그럽게.. 생각하기로 했다​​​​​아침에 일어났는데 햇살 들어오는 거실에서 엄마가 머리 다 뻗쳐서는 과일 먹고 있는게 너무너무 귀여웠다​그리고 안방을 들어갔는데아빠가 쭈구렁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너무 사랑스러웠다​​​대구광역시 먹튀폴리스 동구 효신로5길 86 1층​​엄마랑 오랜만에 데이트!엄마랑 함께 단골가게인 라이키 마카롱​내 최애인데주말밖에 안열고 그마저도다 팔리면 닫아서 먹기가 어렵다​​​​가니까 맛 세가지만 남아서 싹 쓸어옴 뚱카롱이고 쫀득하고 존맛인데2,300원~ 2,500원임사장님도 귀여우시고 친절하시다!​​​​​그리고 엄마와의 단골 코스...이시아 폴리스 가서 구경했는데엄마가 옷 사준다고 했는데 맘에 드는거없어서 그냥 안샀다​​​​저녁은 오랜만에 은두 만나서 서가앤쿡파히타 한상 진짜 존맛​옛날엔 서가앤쿡 비싸다고 생각했는데요즘 보면 갓성비인듯​​​​아침에 일어나니깐 세뱃돈 줌 헤헤사실 오빠야가 엄마한테 용돈 준거 중에나도 좀 주라고 해서 엄마가 나눠줬다!​우리는 이제 명절에 아무데도 안간다!조금 아쉽긴 해도 나쁘진 않다​그리고 외출하는 길에 오동통한 까치 사진줌 최대 땅겨서 찍었다 귀여운 녀석​​​​설 당일은 채니 만났다!오랜만에 가는 동성로지하상가에서 귀여운 가방 발견​​​​아니 여기 이름이 뭐더라편집샵이고 옷도 다 괜찮고이쁘게 되어있고 직원들도 친절한데갈 때 마다 이름을 못봐서 기억이 안난다..........​​​​여기서 이 카라 특이한 블루종 입어봤는데바지 때문에 살짝 핏이 애매하고가격대비 질이 좀 안좋아서 내려놨다디자인은 마음에 들었는데 아숩​오른쪽 같은 가죽자켓도 사고싶은데..저건 좀 아쉬워서 내려놨다​ ​​채니랑 스타벅스 가서 배고파서 토스트도 하나 묵음채니랑은 맨날 프차 카페만 간다그녀가 선호하기 때문...​채니 옷에 달린 퍼에 대고 네일 사진 찍음ㅋㅋㅋㅋ​​​​이 귀여운 여자랑하루필름도 찍었당​​​​노홍철이 양세형 집 가서 카레 먹고감탄한 썰 보는데 결말이 진짜 웃김ㅠ​꼭 이렇게 해먹어 봐야지생각하고 캡처해놓고 아직도 안해봤네;​​​​집 오니까 엄마가 떡만둣국이랑여러가지 전 해줬다 헤헤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​전도 딱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했다육전, 두부전, 배추전, 전구지찌짐부추전은 절대로 '전구지 찌짐'이다​생각해보니까 울엄마 요리 잘하는듯근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맨날나는 버르장머리 없이 맛없다 거리면서두그릇, 세그릇씩 먹고 그랬다 ​잘 처먹을거면 엄마한테 맨날 맛있다고좋은 말만 하지 왜 그랬을꼬?예전의 나는 정말 제정신은 아니었던듯​​​​이번 설 선물로 집에 '레드향'이 들어왔는데 진짜 지존 맛있음한박스 내가 진짜 반 먹고 반은 엄마가들고가라고 싸줬음​레드향이 이렇게 맛있는 건줄 첨 알았음근데 진짜 진짜 맛있다크기도 오동통하고 달달하고 향도 너무 좋은데 가격이 안좋다​​​일요일 밤의 마무리는 누워서 영화보기영화는 ;를 골랐다영화를 끊어볼 때가 많은데 예전에도입부 봤다가 다시 보기 시작했다​내용은 두번째 사진에서 말하는나레이션 그 자체인데 사진에서 보고좀 왠지 '무섭다'고 느꼈었는데엄청 사랑스러운 영화였다​뭔가 중경삼림,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두가지 영화가 떠올랐다.재밌고 좋았다.​​1월 셋째주 먹튀폴리스 일상 끗​​